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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 2015. 4. 29. 20:59

미선이와 루시드 폴






'국경의 밤'은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억지로 꾸며내지 않는 가사가 좋고 

'진달래타이머'는 지금보다 훨씬 거칠고 서투르게 쓰는 가사의 질감이 마음에 든다. 



둘 다 루시드 폴-조윤석이 만든 노래지만, 

미선이의 날 선듯 인내하는 감성과 

루시드 폴의 수양에 가까운 성찰을 비교해 들어보면 인간의 미묘한 이면을 보는 것 같다.

물론 미선이 시절에 대책없이 부정적이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.

이 사람은 언제나 미선이일 때도 폴일 때도 자기 얼굴처럼 노래하던 아저씨였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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